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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업무 외주화 따른 인력 감축으로 산재 우려"
기사 작성일 : 2024-06-28 12:00:31


[촬영 정윤주]

정윤주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28일 철도의날을 맞아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철도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노조는 정부가 공공기관 인력감축을 요구했고 이에 따라 철도공사가 민간업체로의 외주화를 시행하며 실제 인력 감축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생명과 안전 담당 업무는 외주를 줄 수 없다"며 "정원감축에 따른 일방적인 외주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철도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안전이 강화돼야 하지만 윤석열 정권의 공공기관 정책을 보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산업재해 사고는 인력 부족에 따라 발생하니 적절한 노동시간과 휴식, 현장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밖에 4조2교대 전환, 수서행 KTX 운행,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철도 운행 등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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