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도로 침수되고 나무 쓰러지고…대구·경북 호우 피해 신고 16건
기사 작성일 : 2024-06-30 11:00:35

대구 달서구서 호우로 쓰러진 나무 이동조치하는 소방대원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대구= 윤관식 기자 =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경북과 대구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대구소방본부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호우 관련 119 신고는 총 16건이다.

전날 오후 10시 19분께 경북 영주시 하망동 굴다리가 비에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조치했다.

해당 도로는 약 3시간 3분가량 통제된 후 새벽 2시께 통행이 재개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 23분께 경북 칠곡 동명면 국도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굴삭기 1대가 동원돼 나무를 치웠다.

오전 3시 8분께 대구 달서구 장동의 한 도롯가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이 나무를 절단해 이동 조치했다.

오전 10시 기준 누적 강우량은 경북 석포 96mm, 상주 87mm, 문경 78.3mm, 고령 77.5mm, 예천 72.5mm, 영주 70.4mm, 봉화 62.7mm, 경주 산내 63.5mm, 청도 금천 64.5mm, 대구 달성 88mm다.

기상청은 영주·상주·문경·예천·봉화군평지·경북북동산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이날 오전 8시 30분에 해제했다.

경주와 청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