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고려저축은행이 기증한 3천만원 상당 수목으로 해운대수목원에 기부숲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해운대수목원 2단계 녹지대 일부를 고려저축은행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기증한 3천만원 상당 수목을 활용해 600㎡ 규모로 기부숲을 조성했다.

시는 수목을 기증한 고려저축은행에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감사패'를 전달했다.

전체 면적 62만8천275㎡ 규모인 해운대수목원은 2017년 1단계 41만4천864㎡ 구역에 공사를 마치고 2021년 5월부터 임시 개방했다.

현재 2단계 21만3천411㎡ 부지에 축구장, 풋살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해운대수목원에는 2021년부터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주택도시보증공사, 미래에셋,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국제라이온스협회, 환경재단, 파나시아 등에서 조성한 생명의 숲, 만남의 광장 등 다양한 기부숲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