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홍태용 김해시장 "동북아 물류플랫폼·글로컬대 유치 총력"
기사 작성일 : 2024-07-01 13:01:19

출범 2주년 기자회견 하는 홍태용 김해시장


(김해= 최병길 기자 = 홍태용 김해시장이 1일 김해시청프레스센터에서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7.1

(김해= 최병길 기자 =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은 1일 "임기 후반기에는 공약 이행률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에 동북아 물류플랫폼과 글로컬대학30 유치 등 10대 현안을 실현하는데 시정에 더 큰 철학을 담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이 밝힌 주요 현안은 신성장 산업 본격 빌드업,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약, 대한민국 K-콘텐츠산업 메카 도약, 도립 동부 공공의료원 설립, 김해 지식정보 플랫폼 구축,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두 주자, 빠르게 통(通)하는 김해, 도시 상징자본 브랜드 마케팅이다.

홍 시장 공약 이행률은 현재 30%로 6대 분야, 144개 공약 중 43건을 완료했다.

지난해와 올해 경남과 부산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매니페스토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하늘에서 본 김해 시가지 전경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 시장은 무엇보다 지역경제 발전과 역사문화관광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의생명산업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의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사업으로 새 장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지역 미래자동차산업은 2028년까지 단계별 기반 구축으로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로봇·물류산업은 2027년까지 로봇·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센서산업은 스마트센싱유닛실증센터를 본격 운영해 후속사업들을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를 김해에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협의체인 세계역사도시연맹과 세계유산도시기구에 2025년까지 가입 후 2030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올해 3대 메가이벤트 중 하나인 오는 10월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개막식과 주경기장인 종합운동장 공사를 7월 중순께 끝내고 옹벽 보강공사도 8월 중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철학이 있는 속도를 담아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더 많은 땀을 흘리겠다"고 약속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