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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실련 "취임 2주년 강기정호, 소통 긍정평가"
기사 작성일 : 2024-07-01 15:00:34

경실련, 민선 8기 강기정호 2년 시정평가 기자회견


(광주= 1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민선 8기 강기정호 2년 시정평가'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4.7.1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정다움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취임 2년 동안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통합돌봄·군 공항 특별법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으나, 일부 현안에 대해서는 시민단체의 부정정인 평가가 나왔다.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민선 8기 강기정호 2년 시정평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내일이 빛나는 기회 도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한 강기정호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시민 의견을 묻고 소통하는 광주온(ON)·정책소풍·월요대화를 통해 민의가 반영되도록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장점을 살린 추진력으로 기존 돌봄서비스를 상향시킨 광주다움 통합돌봄·자립준비청년 정책·군 공항 이전 계기를 마련한 군 공항 종전 부지 개발 특별법 제정 등 정책에서는 성과를 냈다"며 "민관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도 긍정적이다"고 강조했다.

다만 고층건물 층수 제한 해제 등 일부 정책과 사업에 대해서는 관행적인 행정·행정 편의주의 기조를 유지해 부정적으로 평가할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고층 건물 층수 제한 해제, 풍암호 보존 논란, 민간공원 특례사업 협약서·타당성 검토 결과 비공개, 광주전남연구원 분리 등을 그 예로 들었다.

이들은 "강기정호 3년 차에는 손에 잡히는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끊임없는 견제와 감시·대안 제시자로서 단체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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