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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유적 보존·복원 돕는다…캄보디아에 연구장비 11종 기증
기사 작성일 : 2024-07-02 15:00:59

기증된 기자재 일부


[국가유산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예나 기자 = 국가유산진흥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캄보디아 압사라청에 문화유산 보존·복원에 필요한 장비 11종을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압사라청은 앙코르 유적의 보존·관리를 전담하는 정부 기구다.

국가유산진흥원과 코이카는 2019년부터 앙코르 유적 내 프레아피투 사원군과 코끼리 테라스 등을 보수·정비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장비는 건축·고고학·토목·보존과학 분야 조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3차원(3D) 스캐너, 지하 탐사 레이더, 편광 현미경 등이다.

각 장비는 압사라청 내 압사라-코이카 문화유산 실험실에서 쓸 예정이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문화유산 보존이나 복원 과정에서 필요한 장비들로, 앙코르 유적 보존 및 복원과 관련한 캄보디아의 자체 역량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재 기증식


왼쪽부터 솜 소파랏 캄보디아 압사라청 국장, 킴 소틴 압사라청 부청장, 송영준 한국국제협력단 캄보디아사무소 부소장, 나정희 국가유산진흥원 센터장 [국가유산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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