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무소속 김연균 의원을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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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민의힘에서 권안나 의원이 부의장을, 김태은 의원이 도시·건설위원장을, 김현채 의원이 운영위원장을 각각 차지했다.

자치행정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정미영 의원이 맡게 됐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일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했다.

김 의장은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의회를 이끌고 집행부와도 소통·협조해 시민 중심의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원은 총 13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7명, 국민의힘 소속 5명, 무소속 1명이었다.

그러나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연균 의원이 탈당한 뒤 8표를 얻어 의장이 됐다.

의장 선출 결과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퇴장해 반발했다.

수가 더 많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후반기 의장으로 이계옥 의원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