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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지역 청소년들이 각종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제안대회를 열기로 하고, 오는 5∼19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태안에 주소를 두거나 지역 학교에 다니는 12∼24세 청소년은 개인 또는 최대 3명까지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 안전·복지, 문화·예술, 도시·교통, 환경·에너지, 인구, 경제 등 7개 분야 정책 아이디어를 태안군청소년수련관(☎ 041-670-6105)에 직접 또는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를 통해 우수 제안자 10팀을 선정한 뒤 다음 달 10∼11일 남면 청포대에서 2차 예선을 겸한 역량강화 캠프를 열어 5팀을 추리고, 9월 2일 군청 대강당에서 본선 발표심사를 진행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0팀에는 10만∼70만원의 태안사랑상품권을 준다.

군 관계자는 "사회 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책임감을 심어주고 이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군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이들의 제안이 실제 군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