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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제주도당 "제2공항 저지는 당론…고시 강행 멈춰야"
기사 작성일 : 2024-07-04 11:01:16

(제주= 변지철 기자 = 진보당 제주도당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제2공항 강행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발언하는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


(제주= 변지철 기자 =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이 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3기 지도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4.7.4

진보당 제주도당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3기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강행 저지는 진보당의 일관된 당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세계가 인정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제주도를 파괴하고 터무니없는 관광객 추정치를 가지고 밀어붙이는 제2공항은 제주도의 현재와 미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도민 갈등과 불안을 더욱 부추기는 윤석열 정부의 기본계획 고시 강행은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는 환경파괴, 군사기지화, 도민갈등 등을 불러일으키는 제2공항 강행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을 공식 요청한다"고 말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이외에도 4·3 제2의 진상규명 시작, 26만 제주도 노동자의 비정규직 고용문제 및 저임금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한 재해시 가격보장 대책, 무제한 교통카드 및 기후위기 대응 완전 무상버스 도입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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