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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우리은행, 사회적고립 1천가구 AI스피커 지원…고독사 예방
기사 작성일 : 2024-07-04 11:01:21

(수원= 최찬흥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우리은행과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AI케어 서비스 실증사업 약정'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GH-우리은행 'AI케어 서비스 실증사업 약정'


[G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약정에 따라 GH와 우리은행은 20억원을 투입해 G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사회적 고립 1천가구를 대상으로 AI 스피커 설치를 지원한다.

AI 스피커를 통해 음악 감상, 뉴스, 날씨, 대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정서 안정을 지원하고,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해 일정 기간 스피커 사용이 없으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또 '살려줘', '도와줘' 등 음성을 인식해 응급 상황을 감지하고 119에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GH는 지난 3월부터 임대주택의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및 삶의 질 개선과 관련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1인 가구가 급증하고 가족 간 연대약화, 사회적 소외 등으로 인한 고독사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GH는 총괄사업관리자(Town management)로서 경기도민의 안전한 주거생활 영위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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