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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지역 대학생 해외연수 사업을 신규로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가 도장학회 기금을 활용해 올해부터 대학생 30명을 뽑아 여름방학 기간 해외 대학에 연수를 보낸다.

경남도는 지난 4월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생활 정도, 성적, 어학능력 등을 평가해 연수생 30명을 뽑았다.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4주간 미국 타우슨대학에서 어학연수, 우주항공 관련 시설 방문, 문화체험 등을 한다.

타우슨대학은 경남도와 자매결연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에 있다.

역사성(1866년 설립), 학교 수준(미국 북부 대학 순위 33위), 다양한 연수프로그램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경남도가 연수지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단순 연수로 끝나지 않도록 학생들에게 경남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제안 과제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