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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공식화…지자체·정부 간담회
기사 작성일 : 2024-07-15 17:00:35

사업 계획도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이덕기 박세진 기자 = 대구시와 경북 안동시, 환경부가 안동댐 물을 대구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5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만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과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검토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향후 추진 방안 등도 논의된다.

대구시는 안동댐 직하류에서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110㎞의 도수관을 설치, 하루 63만t의 식수를 공급하는 방안을 지난해 환경부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낙동강 상류 물 이용에 지장을 주지 않는 취수량이 하루 46만t인 것으로 판단했다.

대구시는 부족한 수량은 강변여과수를 활용하거나 운문댐·군위댐 물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 '맑은물 하이웨이' 지자체·정부 간담회


(대구= 박세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권기창 안동시장(가운데),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1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간담회를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15

시는 취수 지점인 안동 지역에 대한 상생협력 지원과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내용을 담은 '낙동강유역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대구 시민의 30년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확보뿐만 아니라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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