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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가족 중심의 편안한 캠핑 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 친화형 우수캠핑장' 지원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저출생 극복 사업의 하나로 자녀를 포함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을 발굴해 인증·지원한다.

관광진흥법에 따른 도내 등록된 민간 운영 캠핑장을 대상으로 안전한 환경,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현황 및 계획, 인센티브 활용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실효성과 캠핑장 관리 효율성을 위해 공공 캠핑장과 미등록 민간 캠핑장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우수캠핑장에는 지정 표지판을 설치하고 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한다.

또 가족 친화 편의시설 설치와 프로그램 운영비도 최대 2천만원 이내(자부담 30% 이상)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 달 16일까지 경북도 및 경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하면 된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시범 사업 성과를 토대로 우수캠핑장 인증 대상을 확대하는 등 캠핑장 활성화와 가족 친화적 캠핑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