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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로 잠 못 드는 밤'…제주 곳곳서 열대야 이어져
기사 작성일 : 2024-07-21 11:00:40

(제주= 백나용 기자 = 제주 곳곳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더울 땐 누워있는 게 최고


[ 자료사진]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성산(동부) 최저기온은 27.6도를 기록했다.

이어 서귀포(남부)와 제주(북부) 각각 27.4도와 26.2도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15일, 서귀포(남부)와 성산(동부) 각 9일, 고산(서부) 3일이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북부와 서부, 남부, 북부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내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동부지역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최고 체감 온도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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