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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4-07-22 11:00:22

■ 검찰총장, 김여사 조사에 "원칙 안 지켜져…국민께 깊이 사과"

이원석 검찰총장은 22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한 것은 원칙을 어긴 일이라며 사과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 "우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으나 대통령 부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국민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선 검찰청에서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했지만 일선 검찰청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도 모두 제 책임"이라며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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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밝히는 이원석 검찰총장


서대연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7.22

■ 해리스 사실상 선거운동 개시…선거캠프 명칭 변경서 제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를 전격 발표하면서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유력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저녁부터 상·하원 의원들과 접촉하는 등 사실상 선거 운동에 나섰다. 미 CNN 방송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출마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200통의 전화를 걸 예정이라고 그와 가까운 민주당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 대선캠프도 캠프 명칭을 '해리스를 대통령으로'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민주당 전국위도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마를 반영해 관련 서류를 변경해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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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지지율 34.5%…국민의힘 42.1%, 민주당 33.2%[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약 3개월 만에 30%대 중반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4.5%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2.2%포인트(p) 오른 수치다. 4·10 총선 이후 20% 후반∼30% 초반대에 머물던 지지율이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대 중반에 진입한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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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북부서 주말 동안 북한 오물 풍선 157건 신고

북한이 지난 18일에 이어 21일 살포한 오물 풍선이 경기북부 지역에 다수 떨어져 관련 신고가 157건 접수됐다. 22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대남 오물 풍선 관련 112신고는 총 157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112건이 군 당국에 인계됐다. 현재까지 풍선 낙하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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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이틀째 대북 확성기 전면 가동…'북한군 사망' 소식도 방송

군이 이틀째 최전방의 모든 고정식 대북 확성기를 동시에 가동하고 있다. 2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은 오후 10시까지 16시간가량 지속될 예정이다. 최근 북한 외교관의 탈북,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에서 지뢰 매설 작업 도중 폭발 사고로 북한군 다수가 사망했다는 소식 등이 방송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정보 통제가 심한 북한에서 널리 퍼지지 않았을 내용을 전파함으로써 북한 군인과 주민의 동요를 끌어내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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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움의 밭' 대학로 소극장 이끈 김민기 별세…향년 73세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배출해 온 가수 김민기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22일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전날 지병인 위암 증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김민기는 1951년 전북 익산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경기중·고등학교를 다닐 당시 미술에 몰두했던 학생이었으나 1969년 서울대학교 회화과에 입학한 뒤 붓을 놓고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획일적인 수업 방식에 거부감을 드러낸 그는 1학년 1학기를 마친 뒤 고등학교 동창 김영세와 포크송 듀오 '도비두'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70년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을 열며 그를 대표하는 곡 '아침이슬'을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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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중순까지 수출 19% 증가…반도체 58%↑

7월 중순 수출이 반도체 호조와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20% 가까이 늘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1억7천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6% 늘어 증가폭이 다소 작았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6.5일로 작년보다 하루 더 많았다. 품목별로 보면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이 57.5%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작년 11월부터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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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IT 대란 비용 1조4천억원 넘을 수도…보상 소송 잇따르나

지난주 발생한 글로벌 정보기술(IT) 대란으로 인한 비용이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가 넘을 수 있으며, 보상은 소송을 거쳐 정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19일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배포한 보안 프로그램이 MS 윈도와 충돌하면서 기기 850만대에 '죽음의 블루스크린'(Blue Screen Of Death·컴퓨터 화면이 갑자기 파랗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계 곳곳에서 5천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 지연·취소, 방송·통신·금융 서비스 차질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병원 수술이나 화물 배송이 중단되고 방송사 일기예보에는 손으로 그린 지도가 등장했다. 미국의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패트릭 앤더슨 이번 글로벌 IT 대란의 비용이 10억달러를 쉽게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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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경찰 3차 조사서도 급발진 주장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의자가 3차 경찰 조사에서도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였다는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시청역 사고 피의자 차모(68) 씨에 대한 3차 조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는 차씨가 입원해있는 수도권의 한 병원을 방문해 3시간가량 이뤄졌다. 차씨는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에도 불구하고 지난 경찰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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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덥다는 '대서'…무더위 속 수도권·강원영서 장맛비

22일은 대서(大暑)다. 매우 더울 때란 뜻의 절기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강원동해안·충청·남부지방·제주는 매우 무덥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엔 가끔이지만 거세게 비가 쏟아지겠다. 이날 중부지방에 가끔 장맛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서해5도에는 비가 20~60㎜(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부서해안·서해5도 최대 80㎜ 이상), 강원내륙·산지에는 10~50㎜(강원중북부내륙 최대 60㎜ 이상), 충남북부엔 5~40㎜(충남북부서해안 최대 60㎜ 이상), 대전·세종·충남남부·충북북부엔 5~20㎜, 강원동해안과 경북북서내륙엔 5~10㎜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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