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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도내 초·중·고등학교 디지털 인프라 운영 현황을 집중하여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각급 교실에 설치된 무선인터넷 공유기(AP) 1만1천430대, 학생용 스마트 단말기 10만여대, 충전함 4천600여대다.

점검단은 기기를 1대씩 모두 확인해 정상 동작 상태를 점검하고 기기 간 통신상태를 포함한 디지털 인프라 운영 현황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내년 3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각급 학교의 디지털 인프라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전문 인력 부족으로 수업 활용 및 운영·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9개 전산거점교육지원청 정보팀을 중심으로 테크센터 운영계획을 세우고 점검단을 구성해 학교 현장 방문 점검 지원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홍명표 미래학력담당관은 "방학 기간 각급 학교의 디지털 인프라 운영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내년 도입 예정인 AI 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