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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장상지구 2개 고속도로 나들목 신설 '사업성 있다' 결론
기사 작성일 : 2024-07-23 11:01:19

(안산=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장상공공주택지구 나들목(IC) 설치 공사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사업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 안산장상 공공택지 지정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상지구 나들목 설치 공사는 2027년 완공 예정인 3기 신도시 장상지구에 1만4천여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입주가 예상됨에 따라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가 추진해왔다.

장상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지만, 이들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나들목이 없어 신규 나들목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장상지구로 연결되는 나들목이 없으면 입주민들은 서서울 요금소에서 3.5㎞가량 더 지나 안산IC에서 빠져 되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착수한 장상지구 나들목 설치 타당성 검토 용역이 완료돼 전날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용역 결과 장상지구에서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나들목 설치 계획안에 대한 비용 대비 편익(B/C)이 각각 1.54, 1.24로 나왔다. 통상 B/C가 1.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시는 내달 중 장상지구 서해안고속도로 나들목 및 영동고속도로 나들목 설치를 한국도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안산시청사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민근 시장은 "장상지구 나들목이 설치되면 서해안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과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이라며 "상습적 차량정체가 빚어지는 안산IC와 목감IC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서라도 두 개 나들목 개설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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