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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학교 현장 업무 감축 '버전 2.0' 운영
기사 작성일 : 2024-07-25 10:00:37

(부산= 신정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학교행정지원본부 이관업무 확대, 공문서 감축 등을 통해 더욱 체감도 높은 교직원 업무 경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학교 지원 전담 기구 '학교행정지원본부'를 출범했다.

본부는 '학교는 학생을 위해! 학교행정지원본부는 교직원을 위해!'를 슬로건으로 늘봄학교 운영 지원, 학교 채용 지원, 계약제 교원 채용 지원, 현장 체험학습 공동 답사 등 업무를 밀착 지원해 왔다.

시교육청은 교장, 교감, 행정실장, 학교 현장 업무분석·지원이 가능한 교직원 등 현장 전문가 85명으로 '학교 공통 행정업무 상시 발굴 협의체'를 구성했고, 이 협의체는 현장 의견수렴 등을 거쳐 본부로 추가 이관할 대상 업무 '학교행정지원본부 Ver 2.0'을 확정했다.

추가 이관되는 업무는 ▲ 경비원·환경미화원·통학 차량 안전 도우미 채용 지원 ▲ 현장 체험학습 전문지원단 운영 ▲ 교복 검사 ▲ 위탁 급식 계약 지원 ▲ 생존수영 교육 업체 매칭 지원 ▲ 냉난방기 종합 세척 등 10개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와 학교가 부담으로 느끼는 행정업무를 학교행정지원본부에서 수행해 현장의 업무경감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현장 교직원들의 본부 운영과 업무지원 만족도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이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교직원 5천7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상반기 정책 모니터링' 결과 학교행정지원본부 설립·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75.1%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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