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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원 "악취 민원 3년간 40% 증가…통합관제센터 설치해야"
기사 작성일 : 2024-07-25 14:01:11

전북도의회 전경


[ 자료사진]

(전주= 김동철 기자 = 전북지역에서 악취 민원이 꾸준히 증가해 악취 통합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김정수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익산 2·농업복지환경위원회)은 25일 제412회 임시회에서 "전북자치도는 최근 5년간 1천624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악취 저감에 노력하고 있지만 악취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악취 민원은 2020년 1천497건, 2021년 1천621건, 2022년 1천856건, 지난해 1천927건 등 최근 4년 새 30%가량 증가했다.

특히 축산시설 악취 민원은 지난해 1천180건이 접수돼 전체의 61.2%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부산시는 2015년 사상공단 주변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해소하고자 24시간 모니터링과 정보 전송이 가능한 악취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2년 새 악취 민원이 75%나 줄었다"며 "이런 성공사례를 검토해 전북도 역시 악취 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해 대기질 오염 등에 선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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