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지역의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보건·복지·의료 통합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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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일산병원 책임 의료 사업팀은 돌봄이 필요한 퇴원 환자를 발굴하고 돌봄 계획을 수립해 고양시와 연계·공유한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 사전정보와 상담 조사를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 계획을 세워 대상자가 퇴원하는 즉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가 새로이 추진하는 '재가 의료사업'을 일산병원 일차 의료 개발센터와 함께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의료적 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의 퇴원을 유도해 집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돌봄·식사·이동 등의 서비스는 고양시가, 전문적 의료서비스는 일차 의료 개발센터에서 협력해 돌봄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동환 시장은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이 해소되고, 의료와 복지 통합 지원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