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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손상원 기자 = 광주시와 지역 경제단체들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 마련에 뜻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지역 경제단체·기관장과 '경제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내년 광주시 예산, 정책에 담을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절차이다.

간담회에는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찬 광주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회장, 이미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경제계 인사들은 고금리·고물가 등 대내외 상황 악화에 지방정부와 함께 위기 극복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인식을 함께했다.

노사 상생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경제 현안에 대한 협력도 약속했다.

강 시장은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한 지금, 어느 때보다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요구를 먼저 알아야만 정확한 예산투입과 정책 반영이 가능한 만큼 지속적인 소통으로 함께 불황의 파고를 넘어서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산업·기업 규모별 현장 간담회를 이어가 경제계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