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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신인의 등용문'…임방울국악제 9월 6일 개막
기사 작성일 : 2024-08-25 12:01:12

제31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 받은 박자희 씨


[임방울국악진흥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 형민우 기자 = 국창 임방울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제32회 임방을국악제 전국대회가 9월 6∼9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국악 신인 발굴을 위한 본 경연을 비롯해 시민을 위한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과 국창 임방울선생예술 혼모시기, 전야제 축하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국악제 경연은 학생부, 일반부로 진행되며, 학생부는 판소리, 기악(관악·현악), 무용, 일반부는 판소리, 농악, 기악, 무용, 시조, 가야금병창, 퓨전국악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날인 9월 6일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순수 아마추어 국악인들의 잔치인 임방울판소리 장기자랑대회가 열린다.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입상자 50명에게 1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9월 6일 오후 2시에는 광주예술의전당 내 임방울 동상 앞에서 국창 임방울선생예술혼모시기 행사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6시 20분부터 빛고을 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는 전국 명인·명창이 출연해 전야제 축하공연을 펼친다.

판소리국가무형유산보유자이며, 한국 최고 아쟁산조의 명인인 김일구 선생이 특별무대를 꾸민다.

9월 7일에는 5·18기념문화센터에서 학생부 예·본선이 열려 40명에게 3천19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9월 8일은 5·18기념문화센터 등에서 판소리 명창부, 무용, 기약 일반부 예선 대회가 열리고 5·18민주광장 등에서 농악, 판소리(일반부) 가야금병창, 시조, 퓨전국악 일반부 예·본선에 열린다.

본선은 9월 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판소리 명창부, 기악, 무용 부문 경연이 펼쳐진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4천만원, 부상으로 1천만원 상당의 순금 임방울상 트로피가 수여된다.

명창부 최우수상(조선일보 방일영상)은 상금 2천만원, 농악 대상팀(국회의장상)은 상금 1천만원, 농악 최우수상팀(광주시장상)은 상금 700만원이 주어진다.

기악 일반부(국무총리상), 판소리, 무용, 가야금병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시조, 퓨전국악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400만원씩 모두 1억9천8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본선 대회 실황은 SBS TV로 전국에 생중계된다.

김중채 임방울국악진흥회 이사장은 "국악인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로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전국 최고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풍류가 넘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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