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는 1천64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추경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충주시의 올해 전체 예산 규모는 1조6천25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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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은 일반회계 939억원, 특별회계 125억원으로 짜였다.

분야별로는 교통·물류가 193억원으로 전체의 18.1%를 차지한 가운데 문화·관광 190억원(17.9%), 지역개발 188억원(17.6%), 산업 98억원(9.3%), 일반 공공행정 31억원(2.9%) 등이다.

세부 사업별로는 신산업 육성 및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식산업센터 구축에 30억원을 투입하고,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건립에도 26억원을 사용한다.

수안보 도시재생 조성을 위해 66억원을 배정하고 반다비 체육관 건립을 위해 36억원을 편성했다.

또 어린이집 급식 품질 개선 3억3천만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1억7천만원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신산업 육성 및 도시 인프라 구축 위주의 편성으로 내실 다지기와 질적 성장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안은 내달 5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제288회 임시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