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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작년보다 28% 증가
기사 작성일 : 2024-08-26 13:01:18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상담


[전남도제공]

(무안= 전승현 기자 =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작년과 비교해 28%가량 증가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4억6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9% 늘었다.

부문별로는 수산물이 2억9천15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4.6% 증가했으며, 농축산물은 1억7천685만달러로 18.2% 늘었다.

품목별로는 김이 2억2천715만달러로 지난해보다 56.8%, 미역이 1천521만달러로 28.0%, 쌀이 2천857만달러로 79.5%, 음료가 1천401만 달러로 26.4% 각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천78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1.4% 증가했다.

러시아는 2천861만달러로 36.7%, 일본은 1억 2천127만달러로 27.0% 늘었다.

특히 중국은 경기 침체로 7% 상승에 그쳤으나, 미국, 러시아, 일본, 대만 등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성과는 고물가, 고금리, 해상 운임 상승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전남도의 맞춤형 지원과 수출기업의 선제 대응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서남아, 동남아, 중앙아시아, 유럽 등에 시장개척단 파견, 수출 상담회 개최, 국제 박람회 참가, 아마존 및 트릿지 등 온라인 플랫폼에 전남 농수산식품관 운영, 해외 상설 판매장 운영(32곳) 등 신시장 개척 및 수출선 다변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 해외 식품 소비 흐름을 반영한 제품 개발을 위해 세계 일류 상품화 지원, 품질 향상 및 해외 인증 획득 지원, 수출 거래 리스크 해소를 위한 수출 보험료 지원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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