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대구·경북 어디서나 1시간 내 접근"…경북도, 신규 철도 건의
기사 작성일 : 2024-08-27 17:01:15

대구·경북 순환철도망 노선도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13개, 광역철도 5개 등 신규 철도 21개 구간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대구·경북 메가시티 발전 구상 전략에 따라 핵심사업인 신공항 급행 순환 철도, 대순환 철도 등 도내 어디서나 1시간 내 접근 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을 구상 중이다.

신공항 광역철도와 연계해 기존노선인 중앙선(의성∼영천), 대구선(영천∼동대구)을 활용한 대구·경북 신공항 급행 순환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속 180㎞급 광역 급행 철도(GTX) 차량을 투입해 신공항을 중심으로 순환 운행해 의성∼신공항 8분, 서대구∼신공항 22분, 영천∼신공항 31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포항∼신공항, 김천∼구미∼신공항, 의성∼영덕, 상주∼신공항 철도 등도 국가계획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메가시티 공간구조 개편을 목표로 북부 행정도시권, 환동해권, 대구권, 서부 첨단도시권을 아우르는 초광역 대구·경북 대순환 철도망 구축을 건의했다.

도는 영남권(부산·울산·경남), 충청권, 호남권 등 다른 광역권과 연계한 초광역 철도망 구축도 구상 중이다.

서산∼영주∼울진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전주∼김천선, 오송∼안동 고속철도,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노선에 대해 관련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구·경북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철도망을 만들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