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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생활체육 확대를 위해 '스마트노원핏(Fit)'을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구민의 일상 속 걷기 실천과 체육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통합형 생활체육 플랫폼이다.

구민 맞춤에 초점을 둔 만큼 앱에서는 구의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행정동별, 종목별로 시설과 세부 체육 프로그램, 다양한 걷기 코스 등이 담겨 있다.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원형 걷기 마일리지도 운영한다. 개인이 설정한 '일일 목표 걸음 수', 걷기 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해 온 '걷기 챌린지' 등을 통해 1인당 연간 5만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은 참여자의 연령대, 걸음 수, 노원구민 여부에 따라 기준을 달리 구성할 예정이다. 마일리지는 모바일 상품권이나 기부 등 개인이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앱에서는 '주민 게시판'과 '동아리 게시판' 등 온라인 소통 공간도 제공한다.

정식 운영은 9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나 공식 블로그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생활체육은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최고의 복지"라며 "스마트노원핏을 통해 생활체육 시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걷기 참여자에 대한 보상을 확대해 주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