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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호천 기자 = "달콤한 초록빛 그린향 드시고 스트레스를 날리세요!"

제주농협과 (사)제주감귤연합회,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신품종 감귤 브랜드인 '그린향'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대대적인 소비 촉진 행사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향은 당도가 낮은 극조생 감귤을 대체하기 위해 재배된 유라계열 감귤로 당도가 높은 특성이 있다.

하우스 또는 노지에서 8∼9월경 수확하며, 과육이 먼저 익은 후 껍질이 착색되는 특성으로 초록빛을 띤 상태에서 유통된다.

제주농협 등은 전날 서울시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촉 행사를 하고, 이날 새벽에는 가락시장을 찾아 중도매인들을 대상으로 상품 설명을 했다.

내달에는 전국 주요 도매시장과 하나로마트,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판촉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 오픈마켓,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에서도 대대적인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감귤 의무자조금 단체인 제주감귤연합회는 SNS 마케팅을 통해 겉은 초록빛이지만 속은 11브릭스 이상인 고당도의 그린향이 갖는 반전 매력을 집중 홍보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서울 판촉 행사에 함께한 정기철 서귀포농협 조합장은 "수박도 노란색 망고수박이 있듯이 감귤도 맛있는 초록빛 감귤이 새로 나왔다"며 소비자와 중도매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