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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 국제구호 개발기구 한국월드비전은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그룹 2PM(투피엠)의 이준호 홍보대사가 태국 월드비전 캠페인 '히어로(HERO)'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월드비전 홍보대사가 국외 월드비전과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캠페인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태국월드비전이 잠재적 후원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준호는 영상을 통해 "지난 50년간 태국월드비전 활동은 아이들 삶에 중대한 영향을 줬다"며 "여러분이 우리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동 후원이 한 아이의 삶은 물론 그들의 가족과 지역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지켜봐 왔다"며 "여전히 건강, 교육 등 도움이 필요한 태국 아이들에게 영웅이 돼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가 참여한 캠페인의 사진과 영상은 현지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태국월드비전은 이준호가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만큼 후원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11년 아동 후원으로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은 이준호는 이듬해인 2012년 한국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