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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농축산물 절도 연평균 20여건…수확철 맞아 특별치안활동
기사 작성일 : 2024-09-02 15:00:40

농촌지역 순찰하는 경찰


[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나보배 기자 = 전북에서 농·축산물 범죄가 연평균 21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발생한 농·축산물 절도는 총 107건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20건, 2020년 16건, 2021년 22건, 2022년 23건, 2023년 26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가을 수확 철을 앞두고 다음 달 말까지 2개월간 농·축산물 절도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 치안 활동에 나선다.

특히 경찰은 올해 여름 폭우 등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생계형 절도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절도 범죄 유형을 파악해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마을 폐쇄회로(CC)TV를 점검해 고장·파손된 CCTV를 파악한 후 지방자치단체에 수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애써 키운 농산물을 훔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범죄"라며 "농민들이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절도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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