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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전남 나주서 닭 5천마리 폐사
기사 작성일 : 2024-08-29 18:00:30

폭염 속 닭들


[ 자료사진]

(무안= 천정인 기자 =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전남에서 더위에 취약한 닭 5천여마리가 또 폐사했다.

29일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나주시에 위치한 축산농가 1곳에서 닭 5천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구례군과 강진군, 무안군 등 5곳에서는 돼지 134마리가 더위에 쓰러졌다.

누적 피해는 닭 18만2천여마리, 오리 1만4천여마리, 돼지 8천여마리로 32억6천400만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수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86개 양식어가에서 42만여마리의 어류가 폐사해 117억3천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전남지역 온열 질환자는 전날 기준으로 3명 늘어나 누적 358명(사망 3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에서는 이틀째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낮 최고 체감기온은 전남 완도군과 영암군이 각 36도, 강진군 35.2도, 장성군 35도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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