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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강북횡단선 재추진 결의대회…"원안대로 재추진"
기사 작성일 : 2024-10-27 17:00:30

성북구, 강북횡단선 재추진 촉구 범 구민 결의대회


[서울 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수연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강북횡단선 재추진 촉구 범 구민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정릉2동 교통광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주민, 이승로 구청장,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대학 및 종교단체 관계자 등 2천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강북횡단선은 성북구와 서울의 동·서 생활권 교통 불편을 개선해 침체된 동북권 도시 성장과 강·남북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이라며 "그런데도 경제 논리 앞에 좌초해 공공성이 무색해진 상황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북횡단선은 도시 미래와 경제 발전의 초석"이라며 "43만 성북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강북횡단선을 원안대로 신속하게 재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했다.

강북횡단선은 청량리역에서 성북구 정릉, 길음, 서대문구 홍제,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 등을 거쳐 양천구 목동역까지 이어지는 경전철이다.

산악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 특성상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등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난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탈락했다.

구는 한 달간 서명운동을 진행한 뒤 서울시와 정부에 구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성북구, 강북횡단선 재추진 촉구 범 구민 결의대회


[서울 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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