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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범죄 피해·1인 가구 여성에 '안심패키지' 지원
기사 작성일 : 2024-08-30 10:00:31

(수원=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범죄 피해 여성과 여성 1인 가구 등에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안심경보기 등 '여성안심패키지'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시청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400여 가구를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범죄 피해자, 여성 1인 가구, 한 부모 모자가정이다.

1순위는 스토킹·데이트폭력·주거침입 등 범죄 피해자이고, 2순위는 전월세 보증금 1억5천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한 부모 모자가정이며, 3순위는 공시지가 1억5천만원 이하 자가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한 부모 모자가정이다.

여성안심패키지에는 기본적으로 창문틀 사이에 끼워 외부인의 침입을 막는 창문 잠금장치와 최대 5개 전화번호에 실시간으로 위치를 전송하는 휴대용 비상벨, 안심경보기가 포함된 A·B세트로 이뤄져 있다.

A세트에는 기본 지원물품 외에 도어벨이 울릴 때 스마트폰으로 상대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벨, B세트에는 스마트폰으로 집안 내부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스마트 홈카메라가 들어있다.

지원 대상자들은 A·B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원 신청 기간에 수원시 홈페이지, 경기민원24 홈페이지나 수원시청 별관 여성정책과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며 "이 사업이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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