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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역 기업체 추석 연휴 평균 5.1일 휴무
기사 작성일 : 2024-08-31 08:00:31

(안산=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에 있는 기업은 올해 추석 명절에 평균 5.1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


[촬영 이충원]

안산상공회의소는 관내 소재 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2024년 안산기업 추석휴무·환율변동 실태조사'를 한 결과 추석 명절 휴무 기간을 5일로 계획한다는 응답한 곳이 88.1%로 가장 많았다고 31일 밝혔다.

6일 이상 휴무는 9.3%, 4일 이하 휴무는 2.6%로, 평균 휴무일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 평균 5.1일이었다.

추석 상여금 및 선물 지급 예정인 기업은 87.5%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증가했다.

상여금과 선물을 모두 지급하는 기업은 31.5%, 상여금만 지급하는 기업은 10.5%, 선물만 지급하는 기업은 45.5%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은 42.5%였고 미지급 사유로는 지급 규정 없음(38.8%), 선물 등으로 대체(25.9%), 연봉에 포함(18.8%), 재무 상태 악화(16.5%) 등을 꼽았다.

추석 상여금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하겠다는 기업이 86.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작년보다 많이(8.3%), 작년보다 적게(4.8%) 등 순이었다.

지난 1년 동안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경영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49.7%가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23.9%에 그쳤다. 26.1%는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환율변동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요인은 수익성(40.1%), 가격 책정(22.2%), 비용 구조(15.6%), 자금 조달(9.9%), 재고 관리(9.4%), 투자 결정(2.8%) 순으로 나타났다.

환율변동에 대비한 기업의 대응 전략으로는 원가 절감 노력(42.2%)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제품·서비스의 가격 조정(24.1%), 해외 부품·원자재 조달처 변경(14.7%), 환헤지(외환선물이나 파생상품 거래로 환위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12.9%), 외환 리스크 분산(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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