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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대부분 가끔 비…남부지방에선 무더위 지속
기사 작성일 : 2024-09-01 18:00:28

무더위는 가시지 않았지만, 하늘만큼은 가을


이정훈 기자

김잔디 기자 = 9월의 첫 월요일인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끔 비가 오겠다.

비가 내리는 곳은 기온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남부지방은 더위가 지속하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2일 새벽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곳곳에서 떨어지겠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엔 중부지방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경기 남부와 충청권, 강원 영동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밤사이엔 전라권과 경북 북동 산지, 경상 서부 내륙, 경상권 해안에서 가끔 비가 오겠다. 그 밖의 경상권 지역에서는 곳곳에서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남부 내륙, 강원 영서 중남부, 충북·대구 및 경북 남부 내륙에서 5㎜ 내외이고, 서해5도·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울릉도 및 독도에서 5∼20㎜다.

이밖에 강원 영동에서 5∼40㎜, 대전·세종·충남·부산·울산·경남에서 5∼10㎜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일 비가 내리면서 주말보다는 기온이 더 낮아지는 등 8월 내내 기승을 부렸던 폭염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한낮에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등 더위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해당 지역에서는 온열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

2일은 서해먼바다에, 2일 오후부터 3일 오전 사이에는 동해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2일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으므로 해상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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