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 전경

김은경 기자 = 중앙소방학교는 대형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일선 소방서장을 대상으로 '전략현장지휘관 자격인증' 평가를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략현장지휘관 자격인증'은 기존의 초·중·고급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에 이은 지휘관 훈련의 마지막 단계로, 대형 재난 상황에서 지휘관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2일부터 5일까지 긴급구조통제단장 역할을 하는 소방서장 11명을 대상으로 한다.

개방형 시나리오를 역할극으로 제시하고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높은 스트레스 환경을 구성해 지휘관들의 지휘역량을 시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9월과 11월 두 차례 평가를 시행하며, 내년부터는 평가 인원과 평가 횟수를 확대해 최종적으로 모든 지휘관이 자격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자격인증제가 시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