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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주차구역 안내하고 조명 밝기 자동 조절"
기사 작성일 : 2024-09-02 11:00:18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투시도(3블록)


[삼성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희선 기자 =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오는 10월 분양하는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모두 맡은 이 단지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래미안 AI 시스템과 전기차 화재 대응 설루션, 통합 내진 패키지 등이 적용된다.

우선 각 세대 및 공동 현관에 얼굴 인식 출입 시스템과 음성 인식 조명등 스위치가 설치된다. 조명등에 설치된 센서가 실외 빛의 양을 분석해 조명기구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도 적용된다.

AI 주차장 설루션은 입주 고객의 주차 패턴을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주차구역으로 차량을 안내하고, 방문 고객은 방문하려는 동에 가까운 빈 주차구역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에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한 이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영상을 자동으로 비식별화 처리하는 기술까지 더했다.

전기차 충전 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 대응 설루션도 적용된다.

전기차 충전 구역에는 불꽃 감지 센서가 일체형으로 장착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화재를 빠르게 감지하고 관리자에 전달하며, 전기차 전용 소화설비도 설치해 화재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진압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통합 내진 패키지 설계로 소화 수조에 내진 특화형 저수조를 적용하고, 소화·급수·난방 배관에도 내진형 지지대를 적용해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안전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김명석 부사장은 "최첨단 AI 기술과 안전 설루션을 적용해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래미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전용면적 59∼101㎡ 총 2천54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3블록 1천24가구를 먼저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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