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제공]

(부산=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가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부산시의회는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현준 의원(강서2)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재해 피해 농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부산시에서 자연재해 피해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농가를 지원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뜻으로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해 피해 농가 지원사업과 대상, 재해 피해 농가 지원 계획 수립, 재해 피해 농가 실태조사와 협력체계 구축, 재해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시장의 책무 등이 있다.

송현준 의원은 "자연재해가 해를 거듭할수록 잦아지고 피해 규모가 커져 농가가 경영 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이라며 "조례가 시행되면 재해 피해 농가를 신속하게 지원해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열리는 9일 제32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바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