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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내년 예산안 2조6천246억원…올해보다 0.5%↑
기사 작성일 : 2024-09-03 12:00:34

2025년 산림청 예산안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박주영 기자 = 산림청은 내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0.5%(120억원) 증가한 2조6천24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3일 밝혔다.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비전으로 산림재난 대응강화, 임업·목재산업·산림복지전문업 지원 강화, 산림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에 중점을 뒀다.

우선 일상화·대형화하는 산림재난 대응을 위해 산사태 우려 지역 기초조사 확대, 사방댐 설치 대폭 확충, 산림 수계지도 구축, 현장 대응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대형산불 진화 역량 강화를 위해 산불 헬기 2대를 도입하고 국산 고성능 산불 진화 차를 실전 배치한다.

산불 진화 임도 확충,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목공체험관 조성 등을 통해 임업인·목재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조림지 관리와 큰나무 가꾸기 사업, 국립산림생태원 건립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2027년 완전 개통 예정인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849㎞ 길이의 한반도를 횡단하며 걷는 숲길인 '동서트레일'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내년 발사될 농림위성을 활용한 산림특화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예산안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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