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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10월 개최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서 도시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해외도시와 국내 우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일대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은 관심을 보인 해외 도시에 직접 첨단기술 해결책을 발표하게 된다.

시가 지난달 시행한 참여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와 체코 브르노, 모로코 마라케시 등 20개국 26개 도시가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혔다.

특히 교통과 환경 문제에 높은 관심을 보인 도시들이 한국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18일까지 SLW 공식 홈페이지(www.slw.kr)에서 교통·환경·안전·복지 등 분야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우수정책과 스마트 기술 해결책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발표 프로그램은 국내 박람회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며 "한국 기업이 해외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진출하는 관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