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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4천t급 친환경 조사선 건조 착수
기사 작성일 : 2024-09-04 10:01:20

해양조사선 예상도


[해양조사원 제공]

(부산= 김상현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부산 사하구 대선조선 다대조선소에서 4천t급 친환경 해양조사선 착공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강재절단식(Steel Cutting)으로 진행되는 착공식은 선박 건조의 시작을 알리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조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다짐하는 행사다.

새로 건조하는 해양조사선은 1995년에 취항한 해양2000호(2천t급)를 대체한다.

착공식 이후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가 2026년 1월 완공한 뒤 국립해양조사원의 성능검증 등을 거쳐 2026년 6월 21일 '해양조사의 날'에 맞춰 정식 취항한다.

건조 비용은 620억원이 투입되며 총톤수 4천t급, 전장 95m, 선폭 15m, 최대 운항 속도 15노트 규모로 건조된다.

최첨단 항해 장비와 해양조사 장비를 갖추고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50명의 승무원이 30일간 현장 조사 업무를 할 수 있다.

정규삼 해양조사원장은 "친환경 해양조사선 건조로 해양관할권 확보 등 해양조사 효율을 높이고 지역사회 경제발전과 해양환경 보호에도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천t급 해양조사선 착공식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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