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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오는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다양한 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제안으로 제정된 최초의 국제연합 기념일이다.

부산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를 '푸른 하늘 주간'으로 정하고 기념식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5일 오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기념식은 '맑은 공기를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를 주제로 대기환경 보전 유공자 표창, 푸른 하늘의 날 기념 홍보영상 상영, 조석준 전 기상청장의 '기후위기 대응 시민실천 제안'을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7일 오후에는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부산 청년 문화행사인 '청건부산'과 함께하는 푸른 하늘의 날 기념 기후체험 행사가 열린다.

부산 남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후환경 체험 교실을, 북구는 기후해설사가 참여하는 홍보 공간을 벡스코에서 운영한다.

부산환경공단은 환경교육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도로 먼지 흡입 차량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