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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가족에 장학금…최대 500만원
기사 작성일 : 2024-09-06 16:01:23

장학생 모집 포스터


[한국도로공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김천= 윤관식 기자 =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가족을 대상으로 2024년 고속도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이거나 이 사고로 중증 장애 판정을 받은 본인 또는 그의 자녀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소득수준에 따라 신청 연도에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중학생 이하 장학금 최저액을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였다.

신청 방법은 한국도로공사 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오는 12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한 이후 지난해까지 6천804명을 선발해 약 117억원의 고속도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에게 혈액을 기부하는 '헌혈뱅크 지원제도', 교통사고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안아드림', 취업 지원을 위한 '스탠드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생애주기별 지원을 통해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이 온전히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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