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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교 교사 3천여명 11월까지 '수업나눔' 180건 진행
기사 작성일 : 2024-09-08 11:00:36

수업·평가나눔 교사단 수업나눔 활동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화면 캡처]

권지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1월까지 석달간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교사 3천여명이 수업을 공유·연구하는 '수업나눔' 180건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수업나눔이란 교사들이 수업을 공유하고 교수학습법, 수업 운영 방식 등을 공동 연구하는 활동이다.

11개 교육지원청별로 1개 단씩 구성된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이 교과(국어·수학·영어 등)별, 주제(독서토론, AI·에듀테크 등)별로 학습공동체(분임)를 이뤄 수업나눔을 주도하고 있다.

다양한 학교에서 교사·수석교사·교감·교장 등 여러 직위 교원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분임대표 워크숍, 교사단 연수, 우수 사례 자료집 제작 지원 등을 통해 교사단의 성장을 돕는다.

올해 수업나눔 주제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춘 AI·에듀테크 활용 수업, 학생 참여형 탐구·토론 수업 등이다.

이러한 주제에 맞춰 남부교육지원청 디지털교육 분임의 'AI 디지털 기반 개별 맞춤형 수업-삼각형의 성질 단원 수준별 문제 풀이', 동부교육지원청 고등독서토론 분임의 '학생이 질문하는 문학수업' 등이 열릴 예정이다.

참관을 원하는 교원은 학교 안내를 참고해 희망 수업을 선택, 개별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청이 지난해 교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에서 활동한 교사의 92%는 교사단 활동이 본인의 교실 수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원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는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은 서울교육을 이끌어가는 진정한 성장동력"이라며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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