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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대 120㎜ 이상 더…주말까지 전국에 많은 비
기사 작성일 : 2024-09-20 18:00:37

행사 마치고 가는 길


(부산= 강선배 기자 =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4 창의융합 한마당'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4.9.20

이재영 기자 = 주말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20일 오후 4시 현재 경기서해안·강원북부·경남에 시간당 20~50㎜, 나머지 지역에 시간당 5~20㎜씩 비가 쏟아지고 있다.

토요일인 2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으며, 때때로 시간당 강수량 30~50㎜의 호우가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히 쏟아지겠다.

이후 충청과 남부지방에 일요일이자 절기 추분(秋分)인 22일 오전까지, 강원영동에 같은 날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제주는 23일 새벽까지 강수가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밤부터 따지면 전국에 30~150㎜의 비가 이미 내렸으며, 앞으로 22일까지 많게는 300㎜ 이상의 비가 더 오겠다.



19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100~200㎜(최대 300㎜ 이상), 충청 50~100㎜(최대 150㎜ 이상),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 30~100㎜(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 최대 15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내륙 최대 120㎜ 이상) 등이다.

남부지방의 경우 호남에 30~80㎜(남해안과 전북북부 최대 120㎜ 이상), 영남에 50~120㎜(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하고 최대 180㎜ 이상)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제주는 북부를 제외하면 30~80㎜, 북부는 10~50㎜의 추가 강수가 예상되며 산지에는 최대 150㎜ 이상, 중산간엔 100㎜ 이상 비가 더 올 수 있다.

지역별로 시간당 30~50㎜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시점은 수도권 '21일 새벽까지', 강원 '21일 오후까지', 충청 '21일 낮까지', 전남남해안·전북북부·영남 '21일 밤까지', 제주산지·중산간 '21일 오전에서 오후까지'이다.

호남에서 전남남해안과 전북북부 이외 지역은 21일 밤까지 시간당 30㎜ 내외로 비가 쏟아지겠다.

제주산지에 당분간 순간풍속 시속 90㎞(25㎧) 이상의 강풍이 이어지겠다.

다른 지역도 바람이 거세겠는데, 20일엔 전남해안과 중부지방에 순간풍속 시속 55㎞(15㎧) 이상(전남해안 일부는 시속 70㎞ 이상)으로 바람이 불겠다.

21일에는 부산·울산·경북남부동해안에 새벽부터, 전남해안에 오전부터, 경남남해안에 오후부터 강풍특보가 내려질 수준인 순간풍속 시속 70㎞(20㎧) 이상의 강풍, 나머지 해안에 순간풍속 55㎞ 이상의 거센 바람이 예상된다.



기상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바람이 치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낮 기온은 평년 수준을 되찾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6도, 낮 최고기온은 19~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9도와 22도, 인천 19도와 23도, 대전 23도와 24도, 광주 25도와 28도, 대구 22도와 24도, 울산 21도와 24동, 부산 25도와 27도다.

22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15~24도와 20~29도겠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제주해상(북부앞바다 제외),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동해중부해상에 23일까지 바람이 30~80㎞(10~22㎧)로 매우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21~22일 최대 5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해상의 물결이 높은 가운데 해안으로 강한 너울이 밀려들겠다.

해안도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치기도 하겠고, 달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아 저지대가 침수될 수도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비 내리는 서울


신현우 기자 = 전국 곳곳 비가 내린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202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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