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역주행 참사' 낸 20대 운전자…면허취소 수치 '만취 운전'
추석 연휴 일가족이 탄 승합차를 들이받아 30대 가장을 숨지게 한 역주행 차량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셀토스 승용차 운전자 A(23)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혈액 감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 27분께 영월군 국도 38호선 영월2터널에서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카니발 승합차(운전자 B씨·34)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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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 터널서 차량 역주행 충돌…2명 사망·5명 부상
16일 오전 1시 27분께 강원 영월군 국도 38호선 영월2터널에서 승합차가 역주행하던 SUV 차량과 정면충돌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사진은 이날 충돌로 부서진 차량. 2024.9.16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공급 부족에 배춧값 당분간 강세…정부 "중국서 수입"
정부가 폭염과 가뭄 여파로 큰 폭으로 오른 배춧값을 잡기 위해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유통업체에 장려금을 지원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할인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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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위, 홍명보 선임 절차 문제 제기…"동네 계모임보다 못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4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현안 질의에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선임 과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된 게 아니냐며 강도 높게 질타했다. 문체위 위원들은 특히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선임의 전권을 위임받은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11차 회의의 절차적 정당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감독 선임 작업을 이끌던 정해성 당시 전력강화위원장은 홍명보와 다비드 바그너, 거스 포옛 감독 세 명을 정몽규 축구협회장에게 추천하면서 그중 홍 감독을 적임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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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통일이 인생목표라더니 北 두 국가론에 급선회 이해불가"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야권 일각에서 제기된 '통일 대신 두 국가' 주장과 관련해 "평생을 통일 운동에 매진하면서 통일이 인생의 목표인 것처럼 이야기하던 많은 사람들이 북한이 '두 국가론'을 주장하자 갑자기 자신들의 주장을 급선회했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갑자기 통일을 추진하지 말자는, 통일이란 말은 이야기하지 말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아울러 "자신들의 통일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면 반통일·반민족 세력이라고 규탄하더니, 하루아침에 입장을 180도 바꾼 것을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는 대한민국 헌법이 명령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 추진 의무를 저버리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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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尹독대요청, 흠집내기 아냐…與대표 요청이 보도되면 안되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사실이 외부에 공개된 것을 두고 친윤(친윤석열)계가 반발하는 데 대해 "여당 대표가 대통령 독대 요청을 한 게 보도되면 안 되는 사실인가. 그렇지 않지 않나"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자꾸 (독대 요청을 언론에) 흘렸다고 얘기하는데 그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흠집 내기나 모욕주기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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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본회의 불참 사과해야"…조국혁신 "과한 공세는 갈라치기"
내달 16일로 예정된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신경전이 거칠어지고 있다. 단체장을 뽑는 네 곳 중 야권의 텃밭인 호남 두 곳(전남 영광군·곡성군)을 놓고 양측이 양보 없는 쟁탈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 "(혁신당은) 상하기 시작한 물"이라는 자신의 비판에 혁신당이 반발하는 것을 두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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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대청봉 일대서 올가을 첫서리 관측
강원 속초시 설악산 국립공원에 올가을 첫서리가 내렸다. 24일 기상청과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설악산 대청봉 일대에서 서리가 관측됐다. 기상청이 지난해 10월 29일 설악산 대청봉 첫서리가 관측됐다고 공원사무소 등을 통해 보고받은 것과 비교해 35일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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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서 작업 중 다리 절단된 노동자 병원 12곳 이송 거부당해
경남 함안에서 다리가 절단된 노동자가 인근 지역 병원 12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하고 대구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24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1분께 함안군 법수면의 도장·피막 처리업체 공장에서 작업하던 60대 남성 A씨가 스크루 컨베이어에 왼쪽 다리가 끼였다. 이 사고로 A씨는 다리가 절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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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명 사망' 아리셀 박순관 대표 구속기소…중대재해법 적용
공장 화재로 23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박순관 대표와 그의 아들인 박중언 총괄본부장이 구속기소 됐다. 수원지검 전담수사팀(안병수 2차장검사)은 24일 박 대표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산업재해치사), 파견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기업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 구속기소 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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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나라위하는 일에 여야 있을 수 없어…무조건 반대 안돼"
이명박 전 대통령은 24일 "나라를 위하는 일에 여야가 있을 수 없고 무조건 반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화공 굿모닝 특강' 300회 기념행사 축사에서 "대한민국이 이렇게 발전한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을 많이 해서인데 당시 국회의원들이 하자는 대로 했으면 일을 많이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4대강 사업과 청계천 복원 사업 추진 때 반대가 심했고 국회, 정치권이 제일 반대를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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