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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고독사 위험군 집중 모니터링…'행복돌봄단' 운영
기사 작성일 : 2024-10-02 10:00:30

천안시 부성2동 행복돌보미가 고독사 위험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행복돌봄단을 구성하고 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행복돌봄단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62명으로 구성됐으며, 사회적 고립 대상자와 1대 1로 연결돼 주 1회 이상 안부를 확인한다.

고독사 위험 가구를 방문해 음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며 일상생활을 모니터링하고, 위기 징후가 포착되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 대응하도록 한다.

시는 폭염, 한파 등 고립의 위험도가 높은 시기를 고독사 특별 예방 기간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위기가구 발굴·신고 방법 등 행복돌봄단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복돌봄단이 돌봄 부재나 일상의 어려움 등에도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군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기여하고,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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