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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홈런-40도루 김도영 vs 202안타 레이예스…KBO MVP 후보 발표
기사 작성일 : 2024-10-02 12:00:48

2023 프로야구 시상식 모습


[ 자료사진]

김경윤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최우수선수상(MVP)과 신인상 후보를 발표했다.

MVP 후보로는 올해 38홈런-40도루의 성적을 올린 KIA 타이거즈의 간판 김도영, 202개의 안타를 친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등 총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율 3위(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에 오르며 소속 팀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김도영이 기록한 143득점은 역대 한 시즌 최고 기록이다.


적시타 세리머니하는 김도영


(광주= 조남수 기자 =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2회말 2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4.9.30

레이예스도 만만치 않은 활약을 펼쳤다. 타율 2위(0.352), 최다 안타 1위(202개)에 올랐다.

1일 열린 정규시즌 최종전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선 201번째, 202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다.

이밖에 제임스 네일, 정해영(이상 KIA), 원태인, 구자욱(이상 삼성 라이온즈), 곽빈, 조수행(이상 두산 베어스), 박영현, 멜 로하스 주니어(이상 kt wiz), 노경은,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정(이상 SSG 랜더스), 카일 하트, 맷 데이비슨(이상 NC 다이노스), 아리엘 후라도(키움 히어로즈), 오스틴 딘, 홍창기(이상 LG 트윈스)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베네수엘라 특급 레이예스…KBO 최다안타


(창원= 김동민 기자 = 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NC 다이노스 경기. 9회 초 1사 2루 상황 안타를 친 롯데 1번 레이예스가 더그아웃에서 기록을 기념하고 있다. 이 안타는 KBO 단일시즌 최다 안타다. 2024.10.1

신인상 후보로는 올 시즌 두산 베어스의 뒷문을 든든하게 막은 김택연을 비롯해 KIA 곽도규, 두산 최지강, SSG 조병현과 정준재, 한화 이글스 황영묵까지 총 6명이 선정됐다.

MVP와 신인상 후보는 KBO와 한국야구기자회가 함께 선정했고, 수상자는 와일드카드 1차전 개최에 앞서 열리는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투표 인원은 총 136명이며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 규정 제7조를 충족한 선수 중에서 추려졌다.

2024년 KBO리그에 입단한 선수 및 당해 연도를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9∼2023년)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가 해당한다.

MVP와 신인상 주인공은 포스트시즌 종료 후 KBO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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