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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양양서 38선 돌파 전승 기념행사
기사 작성일 : 2024-10-02 18:00:33

참전 용사와 인사 나누는 서진하 3군단장


[육군 3군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 류호준 기자 = 한국전쟁 당시 국군 최초로 38선 돌파에 성공한 지역인 강원 양양군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육군 3군단은 2일 군단 예하 102기갑여단 사령부에서 '제74주년 38선 돌파 전승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쪽에서 동쪽까지 승리의 함성을, 그리고 통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참전 용사와 지역 보훈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전용사 열병, 육공 항공 축하 비행, 참전용사 대표 회고사, 기념 영상 상영, 군악대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참전 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국가원수(21발)를 제외하고 군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 차원에서 예포 19발을 발사해 주목받았다.

또 K-9 자주포와 수리온 헬기를 비롯해 한국전쟁 당시 사용했던 소총과 헬멧, 수통 등도 전시되며 눈길을 끌었다.

서진하 3군단장은 행사에 참여한 참전용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예우했다.

서 군단장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선배 전우들의 값진 헌신과 희생 덕분에 이뤄진 것임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 입장하는 참전 용사


[육군 3군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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