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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KT, 올해 영업이익 증가 예상…주가 상승 여력 커"
기사 작성일 : 2024-10-08 09:00:18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8일 KT[03020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만1천50원이다.

하나증권은 KT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 4천3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호한 3분기 실적 전망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종전 1조6천57억원에서 1조6천764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렇게 되면 KT의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올해 1.61%로 지난해(-2.38%)와 비교하면 증가세로 전환하게 된다.

김홍식 연구원은 호실적이 기대되는 이유로 ▲ 임금인상 소급분 2분기 조기 반영 ▲ 방송통신발전기금 분기별 안분 ▲ 물가 상승 폭 둔화에 따른 경비 부담 경감 ▲ 마케팅 비용 정체 ▲ 안정적인 자회사 실적 등을 꼽았다.

또한 KT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하며 그 이유로 "부동산 자회사에서 대규모 분양 수익이 발생해 내년엔 높은 영업이익 증가와 더불어 주당배당금(DPS)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과 내후년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한 단계 높아진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는 크게 오르지 못한 상태"라며 "내년 KT의 DPS 급성장과 최근 주가 저평가 논란이 확산하면서 주가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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