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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기온 차 10도 이상…동해안 등 곳곳에 비 조금
기사 작성일 : 2024-10-08 09:00:29

꽃밭에 찾아온 동심


(인제= 7일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대에서 열린 '가을꽃축제'에서 어린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테마로 열린 이번 축제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2024.10.7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영 기자 = 찬 이슬이 내린다는 절기 한로(寒露)인 8일 아침엔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등의 기온이 10도 내외까지 떨어지면서 쌀쌀했으나, 낮엔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도 끼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3도, 인천 14.6도, 대전 14.7도, 광주 14.0도, 대구 14.7도, 울산 15.9도, 부산 17.2도다.

낮 최고기온은 19~2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기압골 영향으로 전남서해안과 제주에 아침까지 비가 좀 오겠다.

또 중국 동북지역에서 동해북부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동풍이 불며 강원동해안·산지, 부산, 울산,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비가 내리겠다.

동해안 쪽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동에선 9일 새벽까지 이어질 수 있겠다.

오후 들어 저녁까지 경기남동부·강원내륙·충북·경북내륙에 비, 서울과 그 밖의 경기내륙·전북동부·경남에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면서 비구름대가 만들어져서다.

전반적으로 이날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다.

경상해안에 이날 오후부터 9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해안에 더해 강원동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겠다. 9일부턴 제주해안에도 너울이 들어오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 이날 오전부터,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밤부터, 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 9일 새벽부터 바람이 시속 30~50㎞(9~14㎧)로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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